21년간 약 70억900만원 생필품 보따리 8만1천여개 전달
  • ▲ (재)아름다운가게 군산 나운점 
 봉사자들.ⓒ아름다운가게
    ▲ (재)아름다운가게 군산 나운점 봉사자들.ⓒ아름다운가게
    (재)아름다운가게가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들고 희망의 배달을 나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약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쌀 등으로 구성된 보따리를 설 연휴 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는 전북 군산을 비롯해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전라, 제주 등 전국 56개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개최됐고, 2천600여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대상자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가구(독거 어르신, 조손 가구 등) △저소득 1인 가구(장애인, 청장년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구 등이다.

    전북본부 김진형 공동대표는 "나눔보따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전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했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봉사, 후원으로 함께해주는 참여자들 덕분"이라며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을 돕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21년간 약 70억900만원 어치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 8만1천여개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