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예산 0.64% 증가, 산림 경제·공익·사회적 가치 증진전북특별자치도, 1일 2024년도 산림관계관 협력 회의 갖고 업무 공유
  • ▲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올해 산림녹지분야에 총 2천6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탄소 저가을 위한 도시 숲 가꾸기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도청 중회의실1에서‘2024년 산림녹지분야 설명회’를 열어 산림시책 방향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산림부서장과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진안교육원,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산불방지 기술협회,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석해 업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에 가꾸어 온 산림자원 활용방안과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나무심기와 가꾸기, 탄소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 확대 등‘도민의 행복’을 위해 숲으로 잘 살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산림녹지분야 예산규모는 총 2천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4% 증가했다.

    분야별 투자 규모는 산림복지 활성화 910억원, 산림자원 관리 681억원, 산림재해 대응 631억원, 임업경쟁력 강화 144억원, 산림분야 일자리 증진 등 기타분야 252억원 등이다.

    숲의 혜택을 누구든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출생기·유아기 산림체험분야(치유의 숲 등 4종 143억원), 청소년·청년기 산림교육분야(숲길 등 3종 109억원), 중·장년기 산림휴양분야(자연휴양림 등 2종 181억원), 노년기 및 소외계층 산림복지분야(녹색자금 지원사업 등 2종 50억원) 등 분야별·주기별로 산림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 흡수,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 섬 완화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 발휘할 수 있도록 전북지역 곳곳에 도시 숲(기후대응 도시숲 15.9ha, 도시바람길 숲 1개소 등)을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숲 조성(자녀안심 그린 숲 4개소), 도로변 가로수 조성관리(53.8km) 등 사업 추진으로 탄소흡수원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산림의 경제·공익·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지역에 맞는 기능별 나무심기(1천640ha)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맞춤형 숲 가꾸기(1만2천47ha)사업으로 산림자원을 관리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산불헬기(3대) 운영, 산불진화 차량, 산불 대응센터 설치,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등 총 277억원을 투입해 진화장비를 확충해 산불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기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실태조사(1천100개소)를 조기 추진해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 피해지를 우기전 신속히 복구완료(9개 지역)해 2차 피해를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 현장예방단 등 산림보호와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도시녹지관리인 등 산림서비스분야에 289억원을 투자해 1천683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숲을 건강하게 가꾸고 보호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해 생활권 산림복지 향상을 위한 도시 숲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 등 그린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불·소나무재선충병·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임업인이 안정적인 산림소득 창출 및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