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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와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인식), 전북도의회 이정린 부의장이 지난 9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남원국립의전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특히 의대 정원 확대와는 관계없이 기존의 서남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빠른 시일 내 설립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번 전북도 방문은 남원 시민의 염원인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공약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라북도지사를 만나 남원의 상황을 알리고 정부의 당초 공공의대 추진 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기 위함이다.전평기 의장은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토지매입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논의 진행과 남원 국립의전원에 대해 말 한마디 없는 상황이다”라며 전북도 차원에서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김관영 지사는 “당초 당·정·청 합의와 보건복지부의 설립 부지 결정으로 남원시에서 토지매입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남원 국립의전원에 대하여 전라북도에서도 관련 부처와 국회의원을 만나 법률안 통과와 설립을 적극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남원시의회는 5년째 답보상태인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수차례 국회의원 면담과 결의안 채택과 지리산권 지자체를 방문해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지난달에는 남원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상경 집회를 진행했고, 지난 6일부터는 국회 정문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여는 등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