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남원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를 호소했다.ⓒ남원시의회
    ▲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남원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를 호소했다.ⓒ남원시의회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남원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를 호소했다.

    이날 국회 참석은 특별위원회 강인식 위원장, 이기열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과 함께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는 관계없이 기존의 서남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국립의전원 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남원 시민의 염원인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법률안 통과 및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의 공공의대 추진 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신동근 보건복지위 위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고영인, 박주민 국회의원을 만나 남원 국립의전원의 설립 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국립의전원 법률안 발의자인 김성주 의원에게 국립의전원 법률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평기 의장은 “정부에서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문제 등과 얽히면서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이 무산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며 “국립의전원 설립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공공의료의 강화와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관련 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한다”며 “당 차원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 TF팀을 꾸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국립의전원법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의회는 5년째 답보상태인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수차례 국회의원 면담과 결의안을 채택 송부했고, 지리산권 지자체를 방문해 법률안 통과 및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난 10월 남원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여는 등 각종 의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