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범행 저질러전남, 전북, 충북 등지 돌며 46차례 범행
  • ▲ 전남경찰청 전경ⓒ전남경찰 제공
    ▲ 전남경찰청 전경ⓒ전남경찰 제공
    전남경찰청은 전국을 돌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 42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11월경부터 올해 1월경까지 전남을 비롯해 광주, 전북, 충북 등에서 지인을 차량에 태우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방식으로 46회에 걸쳐 6억원 가로챈 혐의로 일당 42명을 검거하고 주범 A씨 등 4명을 지난 3일 구속했다.

    이들은 보험금을 부풀리기  위해 오래된 고급 외제차량을 주로 이용해 자신들의 친구나 선·후배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들까지 동원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편취한 보험금은 도박과 유흥자금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여죄 및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특히 보험사기는 보험수가를 상승시켜 궁극적으로 국민 전체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보험사기를 근절하고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