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율 제고 시급...이론‧실습 교육 병행
  • 전남 함평군은 양파 재배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 푸드 교육관에서 지난 26일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밭농사의 경우 기계화율이 63.3%에 불과해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고려했을 때 기계화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양파와 같은 밭작물 기계화 육성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교육‘을 진행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파종 후 발아율을 높이긴 위한 관수 방법, 기계 정식을 위해 묘가 갖추어야 할 조건, 기계정식에 필요한 자재 소요량 등이었다.

    또한 처음 기계 재배를 접하는 농가라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이론부터 실습까지 자세하게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4년까지 32억원을 투입하여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하고, 기계화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양파 기계화 재배 우수 모델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과 육성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양파 기계화 기반을 갖추겠다”며 “앞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