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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업체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3번째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8분께 여수시 화치동의 한 철강원료 제조업체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가스는 이산화황 가스로 인체에 노출될 경우 안구 또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검출기 측정 결과 1.8ppm정도로 대피나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배출 설비 팬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업체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돼 발생해 이번이 3번째 누출 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