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방문해 국비·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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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상하모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10개 사업에 대한 214억 원의 국비·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오 시장은 조용범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 자리에서 타이벡 등 도내 처리가 어려운 폐기물의 업사이클링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 및 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업사이클센터 설치사업에 국비 35억 원 등 3개 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집중호우 시 반복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대정 상하모지역의 피해 예방을 위해 2025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사업지구 선정과 함께 국비 125억 원을 요청하는 등 2개 사업에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오 시장은 또 박천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토평1세천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해 2024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토평1세천은 2022년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고시된 곳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 시장은 무릉2리 소규모 저류지 정비사업 마무리와 콘크리트 맨홀 뚜껑 정비사업 등에 특별교부세 29억5000만 원을 요청했다.오 시장은 “올해 현재까지 11개 부서에서 32개 사업에 대해 국비 중앙절충을 추진했으며, 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