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대책위와 간담회 개최반대대책위, 완주군 행정결정 앞두고 단식투쟁 ‘돌입’...오는 13일 완주군관리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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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8일 의장실에서 오는 13일 최종 허가를 위한 군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긴급 단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와 주민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서남용 의장, 유이수 의원, 이주갑 의원,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김병윤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대책위원회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병윤 위원장은 “상관면은 인간·자연이 하나되는 행복의 고장이다. 이러한 상관면의 자연환경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으로 오염될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주장했다.특히 “상관면의 맑은 강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려는 이러한 행태에 대해 주민들은 단결된 힘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절대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남용 의장은 "현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과 관련된 현안을 의원들과 집행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완주 상관면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두고 주민들이 완주군청에서 단식 투쟁에 나설 정도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완주군 A업체는 지난해 8월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관련해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오는 13일 최종 허가를 위한 완주군의 군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