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따돌림 없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만들어나기를 기대
  • ▲ 광산구 장덕중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광주광산경찰서 제공
    ▲ 광산구 장덕중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광주광산경찰서 제공
    광주광산경찰서(서장 김철우)는 지난 19일 오전 관내 장덕중학교에서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덕중학교 1학년 학생과 교직원, 5개 경찰서 학교 전담 경찰관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인성생활교육과)과 공동주관해 마련한 이날 퀴즈대회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허위 영상물을 유포하는 성범죄 및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가 광범위하게 증가함에 따라 중독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과 또래관계의 중요성 등 건전한 청소년문화 인식 확산, 올바른 상황판단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예방법, 사이버폭력 대응 요령, 청소년보호법, 그루밍범죄 알아차림, PM 위반행위 등 다양한 주제과 관련한 퀴즈를 풀며 나와 친구를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행동 선택하기, 방관하지 않기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신속한 112, 117 신고가 왜 중요한지도 이해했다.

    대회 중간에 진행된 스트리트댄서팀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는 학생들의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내며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퀴즈를 통해 다양한 법들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친구들을 더 배려하고 폭력은 절대 모른 척 방관하지 않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참관한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도를 직접 체감하니 지역사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골든벨 대회를 확대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성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과 우수상 2명 등 3명에게는 상장과 순위별 상금이 수여됐다. 

    정무현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광주시교육청과 협업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폭력이나 따돌림 없이 서로 존중하는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 ▲ 광산구 장덕중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광주광산경찰서 제공
    ▲ 광산구 장덕중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광주광산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