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직업 탐색의 기회
-
- ▲ ⓒ광주광산경찰서 제공
광주광산경찰서(서장 정경호)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7일 장덕고등학교(교장 양동혁)에서 미래 경찰관을 희망하는 1·2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경찰직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학생들의 호응 속에 2시간 동안 진행된 체험교육에서는 경찰 조직과 경찰관의 다양한 임무, 제복과 장구류, 경찰관이 가져야 할 중요 덕목 및 2026년도부터 달라지는 남녀통합선발과 순환식 체력시험 등 경찰관이 되기 위한 응시자격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였다.학생들은 경찰 체력검정시험에 포함된 악력기를 통해 누가 손 힘이 센지 친구들과 비교해보고, 직무 집행 현장에서 사용하는 테이져건·수갑·삼단봉 등 장비를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즐거운 탐색의 시간도 가졌다.또한, 최근 입직한 학교전담경찰관(경장 김정호·고평석)들은 수험생활의 경험담과 준비 과정, 경찰관으로 사는 삶, 사명감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던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이들 학교전담경찰관들은 경찰 직업 체험과 청소년 비행 예방교육을 상호 연계해 올바른 직업관과 사회 규범, 청소년기 올바른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2학년 남학생 권모(17) 군은“오늘 참여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깝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경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찰이 단순히 범인을 잡는 직업이 아니라 사회를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찾아가는 체험형 직업교육이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시민의식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신청 학교를 중심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범죄 예방의 시너지 효과까지 낼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 방침이다.정경호 광산경찰서장은 “학업으로 바쁜 고교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직업 체험의 장을 학교에 마련해 진로를 고민해보고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학교와 통합적 접근으로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