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들과 소통 간담회 자금 지원 대상 추가, SOC 확대, 중대재해 예방 등 논의
  • ▲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 간담회ⓒ전라남도 제공
    ▲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 간담회ⓒ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장흥에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진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계의 현황과 애로를 청취하고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자금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역건설업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의 박경재 회장과 노항섭 부회장, 박찬 감사, 위성대 윤리위원장, 정찬영 중소건설업육성특별위원장, 김선호 상임고문, 김형묵 사무처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에 건설업 추가와, 지역 SOC 프로젝트 확대 등 다양한 건설업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건설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200억 원 규모의 건설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신설 △SOC 국비 확보와 신속집행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낙찰 포기자를 부정당 업체로 간주해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지방계약법 개정 등 건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남도는 최근 '산업안전 위험시설 전수조사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모든 위험 사업장의 전수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협회에서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특별교육을 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건설 현장이 ‘무재해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간담회를 계기로 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건설업계와 상생을 위한 정책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건설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이라며 “건설사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건설협회 소속 회원사가 모두 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중대재해 예방에도 힘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