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5명에게 2500만 원 지원해 실명 예방과 시력 회복 도와
  • ▲ ⓒ장흥군 보건소 전경
    ▲ ⓒ장흥군 보건소 전경
    장흥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실명 예방 및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저하, 눈부심,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眼) 질환으로, 단순히 노안으로 여겨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수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흥군은 2017년부터 매년 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백내장 수술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25명을 대상으로 총 2500만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실명 예방과 시력 회복을 도왔다.

    또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망막질환·녹내장 등 각종 안과적 수술비 지원사업 안내 및 신청을 도와, 재단을 통해 수술비가 지원되도록 돕고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장흥군민 중 건강보험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로, 1인 1안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보건소에 사전 문의 후 수술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내장 의료비 지원사업은 단순한 의료비 지원을 넘어 군민의 눈건강을 지키고 실명 예방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5년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