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되지 않은 허위 의혹 확산… 시민 오해 바로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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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청 전경ⓒ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최근 금천면에서 발생한 유기견 구조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유기견의 상처가 ‘개싸움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실과 다른 허위정보 확산으로 인한 시민들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정확한 사실 전달에 나섰다.지난 7월30일 금천면 연동길 인근에서 머리에 상처를 입은 유기견 1마리가 발견돼 시민의 신고로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즉시 출동, 구조 후 공공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했다.이후 임시보호자가 나타나 보호를 이어갔으나, 온라인상에서 ‘도살 직전 탈출견’이라는 허위 사실이 제기되고 동물보호단체 C가 사실과 다른 학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이에 따라 나주시는 지난 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수사 결과 당시 CCTV 영상 확인 등을 통해 유기견의 상처가 개싸움으로 인한 상처로 확인됐다.현재는 해당 유기견의 소유주가 나타나 임시보호자에게 반환을 요청한 상태다.그러나 동물보호단체 C는 수사 결과 확인 이후에도 국내·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해자 처벌 및 보호소 책임’을 요구하는 청원을 이어가고 있어 사실과 다른 정보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나주시 관계자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허위 정보 확산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한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관리로 동물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