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의 배움과 감동의 3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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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 어머니들이 합창공연을 하고 있다.ⓒ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지난 2일 운남면행복충전소에서 ‘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 졸업식을 가졌다.졸업식은 3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어머니 30명을 비롯해 김병중 무안군 부군수, 가족과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마마학당 어머니들이 직접 준비한 ‘고향의 봄’과 ‘운남의 찬가’ 합창, 졸업장 및 부문별 상장 수여, 가족편지 낭독, ‘어머님의 은혜’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가족편지 낭독 시간에는 딸과 손주들이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전해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다.‘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은 지난 7월부터 약 3주간 운영됐으며 △원예 △한지공예 △건강·안전교육 △소리합창단 △졸업여행(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실생활에 유익한 주제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했다.졸업생 대표 구금자 반장은 “이 나이까지 한 번도 못해봤던 경험을 하고, 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함께 웃던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마마학당은 무안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 프로젝트로, 읍·면 거점 문화센터를 활용해 65세 이상의 지역 여성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오랜 시간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어머니들에게 배움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무안군은 올 상반기 3개 읍면에서 마마학당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도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어머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