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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강천산 야경 ⓒ 순창군
순창군은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을 오는 11월8일까지 야간 개장한다.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이번 야간 개장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선사한다.
특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15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일 야간 개장해 무더위를 피해 순창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야간 개장 입장 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30분, 퇴장 마감은 오후 9시30분이다.
야간 탐방 가능 구간은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약 1.3km로, 경사가 완만하고 탐방로가 잘 정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천우폭포 인근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하늘 아래 빛나는 폭포의 이색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야간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 산책로에 경관조명과 안전유도등을 설치하고 관리 인력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강천산 오토캠핑장 이용객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야간 개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천산군립공원은 일반 입장객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야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산은 순창이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치유 명소로,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밤의 자연 속에서 새로운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기 바란다"며 "볼거리뿐 아니라 안전한 관람환경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야간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