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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들의 초과근무 부당수령 사실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시청 압수 수색에 나섰다.28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공무원들의 공전자기록위작과 사기 혐의와 관련한 압수영장을 1시간 가량 집행했다.수사관들은 사무실에서 초과 근무 부당 수령 감사 자료를 압수했다.앞서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공무원 16명이 근무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수당을 부당 수령한 것이 시청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해당 공무원의 공전자기록위작과 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되자 수사를 시작했다.경찰은 시가 개인정보를 이유로 자료 협조에 응하지 않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압수 자료 등을 토대로 해당 공무원들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