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액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 ▲ 강진원 군수가 해외역사문화탐방을 떠나는 강진중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강진군 제공
    ▲ 강진원 군수가 해외역사문화탐방을 떠나는 강진중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전액 지원하는 해외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에 강진중학교 2학년 학생 81명이 참여해 일본으로 출발했다.

    지난 12일 강진중 도서관에서 실시된 안전교육에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며 “해외탐방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13일부터 오사카 박람회장을 비롯해 윤봉길 의사 수감지였던 오사카성과 윤동주 시비가 있는 교토 도지샤 대학 등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도톤보리 등 일본 문화를 체험한다.

    강진군의 해외 역사문화탐방사업은 2018년 전남 시군 최초로 시작돼 올해부터는 전액 군비로 확대 운영 중이다. 1인당 지원금도 기존 10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증액돼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탐방의 질도 높였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넓은 시야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