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풍기던 회진면 매립지 일원에 단지 조성 지난해 가을엔 1억 송이 코스모스로 인기몰이
  • ▲ 회진항 유채 ⓒ 장흥군 제공
    ▲ 회진항 유채 ⓒ 장흥군 제공
    장흥군 회진면은 회진항 매립지 일원에 5만㎡(약 1만5000평) 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기간 방치돼 악취와 미관 저해 문제를 안고 있던 회진항 매립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경관 조성을 위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다.

    회진면은 지난해 가을 1억 송이의 코스모스를 파종하며 첫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봄에는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청정해역 득량만과 어우러진 화사한 봄 풍경을 선사한다.

    유채꽃은 이달 초부터 개화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5월 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장찬석 회진면장은 “유채꽃과 함께하는 회진의 봄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많은 분이 회진의 봄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