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일 경계 수위 강화, 선거 당일 '갑호 비상' 발령
  • ▲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식 ⓒ 전남경찰청 제공
    ▲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식 ⓒ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경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경비활동에 돌입했다.

    상황실은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비체제로 운영되며, 유세장 경비, 후보자 경호, 투표함 호송, 투·개표소 경비 등 선거 관련 전반의 경찰 경비활동을 총괄·관리하게 된다.

    전남경찰은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부터 투표 당일 오전 6시까지 경계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사전투표 기간인 29~30일에는 경계 수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특히 선거 당일에는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을 발령해 전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고 용인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후보자 경호와 투·개표소 경비를 강화해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