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품질관리·현장 대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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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군청 전경 ⓒ 영암군 제공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공공시설물의 전문적 관리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건축·토목 분야 시설직 8급 경력경쟁임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건축직 3명, 일반토목직 3명 등 총 6명으로, 관련 자격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지난 5월 10일 필기시험을 실시했으며, 오는 15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조직개편 이후 대규모 공공건축 및 기반시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군은 공개경쟁임용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경력경쟁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9급 채용에 이어 올해는 실무역량이 더욱 요구되는 8급으로 채용을 상향했다. 이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 운영의 일환이다.군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형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경력채용과 공개채용을 병행해 기술직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공공시설 수요와 인력 수급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인재 확보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