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군에 스마트폴·지능형CCTV 등 시설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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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능형 CCTV ⓒ 자료사진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개연성 없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치안 인프라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위원회는 시군 공모를 통해 함평, 광양, 영암, 완도 등 전남 17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폴, 지능형 CCTV,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을 설치해 강력범죄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6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17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예산은 도와 시군이 각각 40%와 60%를 분담한다.각 시군은 경찰서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외국인 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CCTV 미설치 선착장 등 범죄 취약지를 발굴했다. 심사 결과, 주민 참여도와 사업 필요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응모한 모든 시군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가점을 부여해 내·외국인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정순관 위원장은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치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