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 개관이래 최대 인파
  • ▲ 공룡대축제 잔디광장 주무대 ⓒ 해남군 제공
    ▲ 공룡대축제 잔디광장 주무대 ⓒ 해남군 제공
    해남군 공룡박물관에서 열린 제3회 해남공룡대축제가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상 최대 관람객 12만 8185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4일 하루에만 5만 7000여 명이 방문하며 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붐볐으며, 티니핑·핑크퐁 공연, 마술쇼, 버블쇼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윤도현밴드·허각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가족 음악회, 공룡박물관 연못을 활용한 전통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 ▲ 공룡연못에서 열린 낙화놀이 ⓒ 해남군 제공
    ▲ 공룡연못에서 열린 낙화놀이 ⓒ 해남군 제공
    AI 기술이 접목된 전시 콘텐츠와 야간 조명을 활용한 공룡화석지 관람 등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공룡열차, 다회용기 사용, 주류 판매 금지 등 세심한 운영 관리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로 인해 해남군 부군구 등 간부공무원까지 교통 정리에 나서는 모습은 이례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공룡대축제가 이제 전국적인 어린이·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 축제와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