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오는 6월부터 원도심 시민로를 시작으로 '주말의 광장'을 운영한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주말의 광장'은 차가 다니는 도로를 사람들이 모여들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인 도심 해방 로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을 도심 속으로 유입하기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핵심사업으로 순천을 대표할 혁신적 문화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번 원도심, 연향동 패션의 거리, 해룡면 생태회랑 등 권역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팔마 문화제,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등 시의 주요 행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첫 '주말의 광장'은 원도심 시민로에서 '원츠 순천'과 연계해 6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심 속 낭만 캠핑, 친환경 보부상마켓,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 유명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캐릭터 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시민로를 채울 예정이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이 행사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세대 간 공감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MZ세대까지 문화가 일상이 되는 주말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