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개선·탄소중립 실현 위해 가지치기·보식·병해충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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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국도1호선 등 전구간 가로수 체계적 관리 ⓒ 장성군 제공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지역 경관 향상과 건강한 녹지 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 1호선을 포함한 총 215km 전 구간의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이번 조치는 단풍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군 전역 36개 노선에 식재된 3만 2천여 그루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군은 생육 주기에 맞춰 가지치기, 겹순 제거, 보식작업 등 생육 관리 작업을 실시하며, 특히 고사목 발생 시에는 구간별 보식계획에 따라 건강한 수종으로 대체 식재할 방침이다. 이미 장성읍 영천리를 비롯한 4개 노선의 단풍나무 3천여 그루는 지난 3월 관리 작업을 완료했다.병해충 방제작업도 병행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체계적인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장성군을 대표하는 경관 자원 중 하나인 군도 13호선 편백나무 가로수길(장성읍~축령산 편백숲 방면)은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주변 정리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청정한 녹음을 유지하고,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김한종 군수는 “가로수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