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생활안정 등 민생경제 회복 위해 본예산 대비 9.42%, 670억 증액
  • ▲ 영암군 2025년 제1회 추경 홍보물 ⓒ 영암군 제공
    ▲ 영암군 2025년 제1회 추경 홍보물 ⓒ 영암군 제공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달 30일 영암군의회 의결을 거쳐 7784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114억원의 9.42%인 670억원이 증액된 수치로, 일반회계는 8.66% 561억원 증가한 7043억원, 특별회계는 17.21% 109억원 증가한 742억원이다.

    영암군은 고물가·고금리·사회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경을 편성했다.

    특히, 정부 긴축재정 상황에서 건전재정을 기조로 부족한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초점을 두고 추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가 예산 순기에 맞춰 국회, 중앙부처, 전라남도와 협의해 확보한 국·도비 239억원, 특별교부세 30억원 등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지방교부세가 44억원이 감소한 가운데에도, 지방세 35억원, 세외수입 49억원, 특별교부세 3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원, 국·도비 239억원 등이 각각 증가해 주요 세입을 이뤘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국가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예산 배분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을 편성했고, 필요한 곳에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