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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순창군 체육회장배 경천 걷기대회' 전 준비운동 ⓒ 순창군
'제4회 순창군 체육회장배 경천 걷기대회'가 순창 경천변에서 지난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순창군체육회(회장 손충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과 군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벚꽃축제장 주무대에서 시작된 걷기 행사는 경천과 양지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4.5km 구간에서 펼쳐졌다.참가자들은 벚꽃이 막 꽃망울을 펼치기 시작한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봄의 향기를 가득 느꼈다.대회는 벚꽃축제장 무대를 시작으로 경천변~장수교~양지교를 거쳐 순창군청 앞 교화교를 지나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최우선 공약으로 삼은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에 따라 변화한 경천과 양지천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였다.최 군수는 개회식에서 최근 영남에서 발생한 산불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나라 전체가 위기 상황인 만큼 산불 조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건강과 행복을 가득 채워 가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손충호 순창군체육회장은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