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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한도 금액이 2000만원으로 상향된 이후 박수관(사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민간조직위원장((주)와이씨텍 회장)이 첫 고액 기부자가 했다.26일 여수시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기탁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박 위원장은 앞서 2023년 500만원, 2024년에는 가족과 함께 총 1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었다.이번 기부를 포함해 여수시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여수시 남면이 고향인 박 위원장은 기업 활동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민간조직위원장을 병행하며 지원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매년 기부를 실천해 온 박수관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선한 영향력이 확산돼 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지역 발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전국 농협 창구와 '고향사랑e음', 민간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