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도전 끝에 성공, 국비 150억 원 확보- 김성 장흥군수 “대한민국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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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조감도 ⓒ 전라남도 제공
장흥군(군수 김성)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24일 최종 선정됐다.'천연물 산업 표준화'를 위해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농축산부의 이번 공모에서 전국 4개 지자체(전남 장흥, 전북 정읍, 경남 진주, 경북 안동)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장흥군이 선정된 것이다.1차 서류 및 발표평가에서는 전남 장흥, 경남 진주 총 2개 지역이 통과됐고, 이어진 2차 입지여건, 인프라 및 부지현황 등 현장평가 결과에서 전남 장흥이 최종 선정됐다.또한 해당 사업 선정으로 장흥군은 총 사업비 350억 원 중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은 전남의 풍부한 천연물소재를 활용하여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신산업으로 제조과정 전반의 정보와 기술을 규격화하는 것이다.(재)전남장흥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GAP/GMP 건조지원시설, 천연물의약품 원료 소형 CMO, 화장품 천연오일 파운드리, 천연자원연구센터 창업보육센터, 천연물 바이오벤처 Sharing-Lab 지식산업센터, 한국한의약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천연물 소재의 생산부터 가공, 표준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전남은 국내 최대 경지면적 27,400ha(19%)와 최고 스마트팜 보급률(시설 24%, 노지스마트팜 38%)을 기록하고 있으며 5,200여 종의 천연생물자원 보유하고 있어 전국 최다 수준이다.이러한 자원을 기반으로 천연물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공모를 통해 2029년까지 건축비와 장비구축비 등 350억 원을 투자하여 전남 장흥군 바이오식품산단 내에 부지 16,465㎡, 건축면적 6,065㎡ 규모로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검증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로 구성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센터를 구축할 것이다. -
- ▲ ⓒ 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글로벌 천연물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 견인 실증 지원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있다.농가와 기업 간 상생을 위한 실증 지원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5대 핵심 기능과 세부 추진 사업을 마련하여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2022년에 최초 기획하고 예산을 반영한 전남이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장흥군의 공모사업 선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이 그린바이오 혁신 거점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꼭 필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