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인근 지역 구제역 발생... 관내 농장과 축산 농가 대상 신속한 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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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구제역 대책회의) ⓒ 영광군 제공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최근 인근 지역인 영암군 및 무안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영광군은 도내 구제역 발생 소식을 접한 직후, 관내 모든 농장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4월로 예정되어 있던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앞당겨 3월 14일부터 공수의사 7명을 동원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군수주재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자가 접종 농가(100두 이상 사육농가)에는 해당 읍·면 직원 입회 하에 자가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발생 증상 확인을 위해 50두 이상 사육농가에는 전담관을 지정하여 매일 유선상으로 점검하도록 하였다.군은 축산 농가와 지속적인 연락 유지를 통해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안내하고 있으며,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농장별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 차량을 활용한 농장 주변 도로 및 인근지역 소독, 군 소독차량(1대), 축협 공동방제단(4개반) 및 농림부 소독차량(3대) 협력하여 소규모 사육농가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장 군수는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고, 방역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