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종기 여수세계섬박람회 사무총장(사진)의 다짐이다.
김 사무총장은 먼저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중요한 행사를 총괄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는 도시"라며 "이번 섬박람회는 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과 섬문화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이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여수를 포함한 전남의 섬들이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 가지 큰 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섬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섬들과 연계한 국제 교류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박람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섬 특산물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모델을 구축해 박람회 이후에도 여수와 전남의 섬들이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태관광, 스마트섬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여수시가 대한민국의 섬관광과 해양산업 중심지로 또 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3000여 개가 넘는 아름다운 섬을 보유한 나라로, 이번 박람회는 우리의 섬 자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