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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석대학교 제공 (우석대학교 전경)
올해 전북권 주요 4년제 대학들이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전북대는 4054명 신입생 정원 중 4050명이 등록을 마쳐 99.9% △군산대는 1723명 정원의 100% △원광대는 정원 2869명 중 2864명이 등록해 99.86% △우석대는 정원 1487명의 100% 충원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각 대학의 노력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특성이 어우러져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 교육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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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학교 제공 (원광대학교 전경)
정나겸 종로학원 대전캠퍼스 부원장은 올해 수능시험 결과에서 주목할 두 가지 사항을 지적하며 “그 중 하나는 과학탐구영역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수험생들에게 대혼란이 초래됐다”며 “화학Ⅰ 과목의 경우 두 문제가 틀렸을 경우 3등급”이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부원장은 또 “각 대학의 의예과 정원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응시가 늘어 기존 상위권 학생들이 중상위권으로 이동하면서 중위권 학생의 분포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중상위권 학생들의 안정 지원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전북도 내 4년제 대학의 경쟁률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며 충원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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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대학교 누리집 갈무리 (군산대학교 전경)
한편, 전북권 대학들은 그동안 인구의 수도권 이동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인재 유출 등 입학생 충원 저하에 대비해 대학구성원들의 모교 방문 및 전국 고교 대상 입학설명회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입학생 충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각 대학들이 특성을 살려 경쟁력을 향상한 것도 100%에 육박하는 신입생 충원율의 원인 중 하나로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