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읍·면 주민강사 29명 이달부터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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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군이 이달부터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주민 강사활동을 재개한다.ⓒ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잠시 중단했던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주민강사활동을 재개한다.무안군은 지난달 28일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홍보활동을 펼칠 신규 주민강사 13명을 위촉하고 9개 읍·면 총 29명의 강사를 대상으로 '주민강사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주민강사들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전투비행장 이전 폐해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인근 상가에 홍보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강사는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아픔이 채 씻기지도 않았는데 정치 셈법만 하는 전남도·광주시를 보니 안타까울 뿐”이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군공항 이전을 막아내 청정 무안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무안군 관계자는 “우리 무안군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강사가 돼 지역주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반드시 전투비행장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