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공연 ‘노크시네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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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극장 주관하는 2025년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부안군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부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극장이 주관하는 '2025년 국립극장 지역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부안예술회관)는 국비 4300만여 원을 확보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인 ‘노크(NOK) 시네마’를 유치했다.
국립극장 지역문화거점 공연사업은 전속 단체(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우수 레퍼토리 작품을 지역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 공간을 활성화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 부안예술회관은 국립극장 세 개의 전속 단체 중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노크(NOK)시네마'는 국악관현악과 영화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전통 국악기의 연주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찰리 채플린 시리즈와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고전 명화 속 명곡들을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양해승 부안예술회관 소장은 “이번 공연 유치를 통해 기존 국악 공연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안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국립극장과 협업해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