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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한파로 수온으로 떨어지면서 전남 여수 앞바다 양식 어류가 집단 폐사(사진)해 수산 당국이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27일 여수시에 따르면 돌산읍 군내리·신복리, 남면 화태리 등 가두리 양식장에서 참돔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이 일대 평년 수온은 8도지만, 최근 4도까지 떨어졌다.추위에 약한 돔은 한계 수온이 6도가량이라고 여수시는 설명했다.어민들은 참돔을 냉동창고로 옮겨 피해를 줄이려고 하지만, 수산물 소비가 줄어 판매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여수시는 돌산읍 42 어가, 남면 63 어가 등 돔 양식 어가를 상대로 피해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할 방침이다.여수시 관계자는 "신고 접수가 끝나면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해양수산부에 재난지원금 지급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어민들은 지난여름에는 고수온으로 큰 피해를 봤다.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우럭)을 중심으로 여자만, 가막만, 거문도 등 여수 442 어가 피해액만 268억5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