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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4월 5일 '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 를 개최할 예정이다ⓒ순창군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은 오는 4월5일 토요일 장 담그기의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순창의 전통 발효문화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자리 잡아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장독대 분양 체험’은 참가자들이 순창의 명인·기능인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가 명인의 장독대에서 숙성킨 다음 각 가정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매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참가비는 1팀(1구좌 기준)당 11만 원이며, 총 100팀 한정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1인당 1만5000원의 참가비로 전통 방식의 고추장 제조법을 배울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고추장 500g을 증정한다.
행사장에서는 순창의 발효문화와 관련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예약은 4월3일까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순창전통고추장정보화마을 또는 순창발효관광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순창의 전통 발효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보존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그 소중함을 인식하고, 문화유산 보존에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를 통해 순창의 전통 발효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도시민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그 가치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