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애로 53건 중 42건 해결, 해소율 79.2% 기록
  • ▲ 기업인과 소통간담회ⓒ순창군
    ▲ 기업인과 소통간담회ⓒ순창군
    순창군은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이 제도는 제조업체와 공무원을 1 대 1로 연결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기업 지원 시스템이다. 

    순창군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관내 2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산업국 팀장급 공무원 27명을 전담 배치한다.

    지난해 순창군은 기업 전담제를 통해 총 53건의 기업 애로사항 중 42건을 해결하며 79.2%의 높은 해소율을 기록했다. 주요 애로사항은 인력난(11건), 자금 지원(10건), 제도 개선(5건), 판로 확대(4건), 환경·안전(4건) 등이었다.

    눈에 띄는 해결 사례로는 △외국인근로자 채용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농공단지 환경 개선 △관내기업 제품 우선 구매 촉진 등이 있다. 특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박람회 개최, 외국인 지역특화비자 안내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했다.

    아울러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을 위해 도로 보수, 차선 재도색, 풀베기사업 등 기반시설 정비도 적극 추진했다. 

    올해 기업 전담제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지원을 넘어 기업의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컨설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기업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라며 “올해는 분기별 현장 방문을 더욱 강화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부서 간 협업을 확대해 기업 하기 좋은 순창, 일하기 좋은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