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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광양에서는 매화(사진)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광양시는 지난달부터 다압면 소학정 매화가 개화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소학정 매화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화하는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소학정을 품은 광양매화마을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오는 3월 7일부터 열흘간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열린다.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은 한겨울에도 매화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곳이다"며 "자연이 선사하는 이른 봄을 느낄 수 있는 광양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