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순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5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전 9시 40분쯤 순천시 자택에서 아버지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 차를 타고 도주하다 전북 정읍IC 부근에서 범행 후 약 1시간 40분 만에 검거됐다.조사 결과 A 씨는 B씨의 "청소 좀 해라"는 말을 듣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A 씨 자택에서 발견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