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근무 및 제설장비 투입
  • ▲ 10일 오전 심덕섭 고창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이 고창읍내 눈치우기 작업에 함께하고 있다.ⓒ고창군
    ▲ 10일 오전 심덕섭 고창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이 고창읍내 눈치우기 작업에 함께하고 있다.ⓒ고창군
    고창군은 지난 6일부터 폭설이 이어짐에 따라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이 눈 치우기에 나서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전을 펼쳤다.

    고창지역은 10일 8시 현재 평균 25㎝(성내면 최대 35㎝)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고창군은 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도로 제설 및 상황 관리를 위해 46명을 투입했다. 

    또 소금 750t, 염화칼슘 250t, 덤프트럭 9대, 굴착기 2대, 읍·면 트랙터 241대, 인도형 제설기 16대 등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 및 경사로, 교량, 결빙지역 등 34개 노선 327㎞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날이 갠 10일 오전부터 군청 공직자들을 투입해 도심지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도심지 눈 치우기에 투입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심 군수는 “많은 눈으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설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군민과 공직자 모두 앞으로도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집 앞 눈 쓸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 군수는 특히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시설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