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초등학생들의 'VDT 증후군'이 42%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VDT 증후군'은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를 사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이상을 뜻한다.

    중고등학생들에게서도 지난 5년간 VDT 증후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2023년 중학생은 35.3%, 고등학생은 12.1% 각각 증가했다.

    김 의원은 "현재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내용 중 하나가 시력 저하와 같은 신체적 이상"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검증이 필요한데도 정부가 전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앞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체적인 연구 및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