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화합과 상생, 통합과 공존의 정신’ 강조
  •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전라남도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전라남도
    전라남도는 16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정의와 민주, 인권과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도의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모식에서는 김 대통령의 사진과 어록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화합의 광장에 설치한 미디어타워를 통해 전시해 그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대통령님께서 서거한 지 15년이 흘렀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기후변화, 지방 소멸 등 새로운 위기까지 더해져 국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대통령님의 화합과 상생, 통합과 공존의 정신을 다리 삼아 도민과 함께 이 위기의 강을 건너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미래를 내다보는 대통령님의 탁월한 통찰과 혜안을 본받아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