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에서 2주간 원어민과 회화 중심 맞춤형 교육 실시
  • ▲ 영어캠프 수료식.ⓒ나주시
    ▲ 영어캠프 수료식.ⓒ나주시
    나주시가 지난 7월29일부터 2주간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에서 관내 초등학생 5~6학년 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방학 캠프가 10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기초 과정과 더불어 신문·방송·뉴스 제작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영어 학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험·면접 후 수준별 맞춤형으로 반 편성을 했으며, 모든 수업을 원어민 교사들이 영어로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파리올림픽 시즌에 맞춰 올림픽의 기원, 88서울올림픽 등에 관해 배우고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를 포함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가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주희 나주대 총장은 “나주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고 동신대학교 역시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을 받은 만큼 나주가 명품 교육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며 “동신대학교에서 영어캠프의 소중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정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대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프가 글로벌 시대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나주에서 자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