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당' 발복은 전기 코드를 꼽으면 전깃불이 바로 들어오듯 이장 날짜를 잡는 순간부터 발복은 시작됩니다."

    최순용(62) 선도지사(사진)의 즉답이다. 최 지사의 호는 '천룡자'다. 최 지사는 제대로 된 풍수관을 일반인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인들의 설득에 따라 최근 풍수지리와 관련한 책 '땅'(도서출판 다컴)을 출간했다. 

    7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최 지사는 "산속에서 은둔하며 풍수지리의 도나 철학을 깨우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마음공부을 하며 풍수지리의 도를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계기는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찾아왔다. 조부모가 꿈속에 자꾸 나타나 묘를 이장한 이후 풍수지리와 관련한 여러 꿈을 꾸었고 관심은 더 깊어졌다.

    그 이후 약 19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집안에서는 난리가 났다. 남편과 아들의 일탈에 아내와 노부모는 몇 달 만이라도 참고 일하라고 읍소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의 노력은 무용지물이었다. 최 지사는 "당시 공무원생활을 그만두지 않으면 곧 미칠 것 같았다. 풍수지리를 공부하지 않고는 당장 살 수 없을 만큼 내면의 욕구가 컸다"고 회고했다.

    최 지사는 "눈에 보이는 공부만 해서는 한계가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만 내가 바로 서고 다른 사람을 도울 능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 그 입증된 것은  '땅'(사진) 이란 책을 내놨다.

    이를테면 심경(心經)이란 말을 화두로 한 문장도 쉽게 구성된다. 

    심경이란 단어를 보면서 최 지사는 "마음을 열면 좋은 것이 보이고, 마음을 닫으면 나쁜 것이 보인다'// 마음이 넓으면 도를 통할 수 있고, 마음이 깊으면 하늘을 통할 수 있다"라는 문장을 만들었다. 

    최 지사는 '20 여년 동안 공부하면서 전국에 1000곳이 넘는 생지 명당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약 1000곳이 넘는 명당을 찾는 이들에게 땅을 무조건 알려 주는 게 아니라, 땅을 먼저 찾아 놓고 그 주인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진정한 풍수가의 자세를 설명하면서 그는 "전국에 명당은 무수히 많은데 하늘이 그 주인을 정하지 않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며 "풍수지리는 땅의 주인을 제대로 찾아주는 가르침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명당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그 후손이 조상을 극진히 모시고 효를 행하며 착하게 살 때 그 명당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도 했다. 

    그래서일까. 최 지사는 명당을 찾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거나 죄가 많다면 절대 자리를 잡아주지 않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

    망자와 후손의 죄의 유무를 살펴 그에 합당한 자리를 알려 준다고 한다. 

    실제 최근 국내 굴지의 기업가 한 명이 찾아 왔다고 한다.

    그는 '만약 그 기업가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명당을 요구했다면, 그곳을 알려주지 않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오신 분이기에 땅을 소개해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지사는 새삼 강조하는 말이 있었다. 

    바로 "땅의 주인은 사람이지만 진짜 주인은 하늘이다"고 강조했다. 지금 땅을 사거나 가졌다"고 너무 자만하지 말라고도 했다. 

    먼 후일 또 다른 주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동안 최 지사는 주인이 정해진 명당은 수백 곳에 걸쳐 찾아주었다. 

    인터뷰에 동석한 B모 지인이 자신이 경험한 발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의원을 경영하는 분이었는데, 최 지사께서 그분의 부탁으로 전남 광양의 명당을 찾아주었습니다. 조상의 묘를 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모 지인은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의원 원장 딸이 회계사에 합격하는 등 발복을 경험했어요. 자세한 발복 내용은 인터뷰에서 밝히기 곤란하지만, 그분으로서는 짧은 기간이나마 땅의 주인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서울에 사는 C 모 사장도 "2014년 4월 1일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데, 최순용 지사와의 인연으로 조상의 묘를 이장한 이후, 난관에 부딪혀 있던 사업들이 바로 풀렸다"고 입증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약 50여억의 공사가 수주가 되는 등 아들이 시험만 보면 1∼2점 치이로 여러차례 낙방 했는데, 바로 변리사에 합격하는 영광도 있었다”고 발복을 증명했다.

    이처럼 최 지사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부산, 남도지방 등 200 여 명에게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명당'을 점지해 줘 99% 승진 또는 합격, 재물 등으로 발복을 받았다는 입소문이 자자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