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과 국립군산대 현대미술작가 12인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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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등록미술관 승인 기념 첫 무대로 '이건용과 국립군산대학교 현대미술작가 12인전'을 개최한다.한국 실험미술의 거장인 이건용 화백은 신체 드로잉 시리즈로 세계적 관심을 받으면서 세계적 작가 반열에 들어섰다.이 화백은 1981 99년 군산대에서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및 우수 작가들을 다수 배출했다. 현재 군산대 명예교수로 있다.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군산대 미술학과 출신 중 개성이 넘치는 작품으로 지역뿐 아니라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경숙·강용면·김병철·김판묵·노승범·신석호·심홍재·유기종·이미선·이미영·이주원·최광석 등 12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이들 12인은 현재 회화·사진·퍼포먼스·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앞으로 지역의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지역 예술인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산대는 시민과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고급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