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결승전서 영남대 꺾고 우승개인전 홍지원 청장급 1위 올라…유원 용장급 2위, 박정훈 용사급 3위임종길 감독, “이번 대회 통해 선수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충만”↑
  • ▲ 임종길 감독(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지휘봉을 잡은 전주대 씨름부는 1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영남대학교 씨름부를 4대 2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김경섭
    ▲ 임종길 감독(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지휘봉을 잡은 전주대 씨름부는 1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영남대학교 씨름부를 4대 2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김경섭
    전주대 씨름부가 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개인전에서 홍지원 선수가 청장급(85㎏ 이하)에서 금메달, 유원 선수가 용장급(90㎏ 이하)에서 은메달, 박정훈 선수가 용사급(95㎏ 이하)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거는 등 전주대 씨름부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대학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종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주대 씨름부는 1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영남대학교 씨름부를 4대 2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전주대 씨름부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에 발목을 잡았던 대학 강호 경기대와 울산대, 영남대 등을 잇따라 꺾으며 10여년만에 전주대에 우승을 안겨 주었다.

    특히 전주대 씨름부는 지난해 창녕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준우승, 올 3월에 열린 제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전주대 시대’를 예고했다.

    실제 전주대 씨름부는 예선전에서 중원대를 4대 2로 꺾으며 8강에 진출해 경기대를 4대 1로 손쉽게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대학 전통 강호인 울산대를 만나 4대 2로 승리하며 대망의 결승전에 올라 경남대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전주대 씨름부는 첫째판을 이긴 후 둘째판을 내주며 1대 1대를 기록한 후 세쩨판부터 진검 승부를 이어 갔다.
  • ▲ 대핚부 개인전에서 전주대 씨름부 홍지원 선수가 청장급(85㎏ 이하)에서 1위에 올랐다.ⓒ김경섭
    ▲ 대핚부 개인전에서 전주대 씨름부 홍지원 선수가 청장급(85㎏ 이하)에서 1위에 올랐다.ⓒ김경섭
    세 번째 판에 출전한 전주대 씨름부 간판인 홍지원 선수가 연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2-1로 앞서가며 유원 선수가 네 번째 판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다섯 번째 판에서 영남대가 선택권을 사용하며 장사급(140㎏ 이하) 홍지흔을 불러올리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여섯 번째 판에서 전주대 유희승이 전주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어냈다.

    대학교부 개인전에서는 전주대 씨름부 홍지원 선수가 8강전에서 홍재성 선수(인하대)를, 4강전에서 홍재성 선수(인하대)를 잇따라 결승전에 올랐다.

    홍지원 선수는 결승전에서 이제준 선수(단국대)를 꺽고 대학부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끈 임종길 전주대 씨름부 감독이 대한씨름협회로부터 우수지도자 상을 받았다.

    임종길 전주대 씨름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과 은·동메달을 따낸 것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수들이 흘린 땀 방울의 결실이다”며 “전주대 씨름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면 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 만큼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