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공공비축 매입 물량과 기후변화 등 영농환경 변화에 대한 출하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10일 고창군 성내면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전북도는 올해 공공비축미 9만 3000톤을 배정받았으며, 현재 계획 물량 중 27%인 2만 5000톤을 매입했다.

    공공비축미 매입기간은 산물벼는 11월 30일까지, 건조벼는 12월 31일까지며 매입기준은 수분 13~15%이하, 제현율은 특등 82%, 1등 78% 이상이어야 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며, 중간정산금 3만원은 매입 직후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시중에 낮은 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 벼 매입도 추진된다.

    피해 벼는 지난 7일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공공비축 물량과 별도로 농가 희망 물량을 유색·가공용 벼를 제외하고 품종제한 없이 매입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올 한해 농민들이 고생해서 수확한 쌀이 좋은 등급을 받아 농민 소득에 기여되길 바란다”며, “매입현장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