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퇴비 생산업체 대표 6명 회원으로 참여김종현 회장, 회원 권익보호 및 양질의 퇴비 생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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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를 수거해 퇴비를 생산·판매하는 정읍·고창 가축분뇨처리협회는 31일 정읍 대농영농조합 사무실에서 협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정읍·고창 가축분뇨처리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김종현 정읍·고창 가축분뇨처리협회장과 코아 이순식 대표, 고창모양퇴비 최재판 대표, 양지 정영호 대표, 순정축협퇴비에서 판매를 맡고 있는 양길승 대표 등 모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회원사인 새만금영농조합 최광호 대표는 개인사정으로 현판식에 참여하지 못했다.지난 2020년 출범한 정읍·고창 가축분뇨처리협회는 그동안 사무실이 없이 지내오다가 올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협회 사무실을 마련할 때까지 대농영농조합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정읍·고창 가축분뇨처리협회에는 정읍·고창지역에서 가축분뇨 등을 수거하는 10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현판식과 함께 회원들이 회의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을 마련한 정읍·고창 가축분뇨처리협회는 앞으로 악취를 예방하고 농민들에게 양질의 퇴비와 가축분뇨 처리 업체의 시설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실제 김종현 정읍시 가축분뇨처리협회장(대농영농조합법인 대표)과 김기섭 총무(코아 이사), 최광호(새만금영농조합 대표), 강희창((유)성우대표)씨 등은 지난해 12월 정읍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학수 시장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김종현 회장은 "협회가 출법한지 3년째를 맞고 있으나 그동안 사무실을 확보하지 못해 그동안 내실있는 활동을 못한 게 사실이다"며 "이제 사무실을 확보한 만큼 회원들의 권익보호뿐만 아니라 협회 미가입 업체에 대한 회원 가입, 불합리한 제도 개선, 농민들에게 양질의 퇴비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