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 공공건축물 가치 향상을 위해 민간전문가 참여설계비 추정가 5천만원 이상 공공건축사업 건설계획 등 심의
  •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25일 공공건축물의 가치향상을 위해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25일 공공건축물의 가치향상을 위해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25일 공공건축물의 가치향상을 위해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내 강당에서 건축계획·건축설계·도시·조경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3년이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앞으로 설계비 추정가격이 5천만원 이상인 공공건축사업의 건축기획, 설계용역 과업지시서, 설계공모 지침서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심의회의에서는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박성대 교수(을 군산대 건축공학과)를 선출하고 첫 안건으로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통합관제센터 건립사업’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한 첫 번째 안건은 국비 48억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1천16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통합관제센터 건립사업’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산단내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체계를 구성하고 알이백(RE100) 등 에너지자립을 지원하는 에너지 컨트롤 타워(통제탑)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 이와 함께 시설과 계통연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전력 인프라(기반시설)에 국비 180억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은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고성능 친환경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고 이를 민관 거버넌스(국정운영체계)의 모범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고 전제하며 “새만금지역의 공공건축물이 건축의 3대 요소인 구조·기능·미가 조화된 아름다운 건축문화자산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