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새만금개발청에 시화지구 개발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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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와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11일 라마다호텔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시화 간척지 개발 경험 등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새만금 간척지 개발 전담 기관인 새만금개발청과 11일 업무협약을 했다.양 기관은 실무 협의체를 구성, 수자원공사의 시화 간척지 개발과 조력발전소 건설 등의 개발 경험을 새만금 간척지 개발·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새만금 개발 관련한 기술·정보·인력의 교류 △기본계획 수립 △수질 개선 및 물 재해 예방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업하기도 했다.군산시와 부안군 일대 서해의 갯벌 위에 33.9㎞ 길이 방조제를 건설해 조성한 새만금 간척지의 개발 전담 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수자원공사는 1994년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그리고 화성시 일대에 방조제를 건설한 후 조성된 시화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또한 2011년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간척지를 개발해 조성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와 송산그린시티 등은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했다.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과 에너지에 특화된 도시개발 경험을 통해 새만금이 지방시대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